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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칼럼] 목 건강을 위협하는 ‘스마트폰’
작성일 2016-07-05 |    조회수 2,250

우리 생활에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에 푹 빠진 모습은 매우 익숙한 풍경이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출퇴근 시간은 물론 심지어 식사하는 중간에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세상에 살게 돼 생활은 빠르고 편리해졌지만 그에 따라 증가하는 질환이 생겼다. 바로 일자목, 거북목 및 목디스크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장시간 목을 숙이고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목디스크가 발생하는 연령층이 과거보다 훨씬 더 젊은 연령층으로 내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많은 20-30대에 젊은 층에서 두드러지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목을 사용할 경우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올 수 있다. ‘일자목’은 정상적으로 C자형의 곡선을 유지해야 하는 경추가 일자 형태로 변형되는 것을 말하고 ‘거북목’은 일자목이 더 심해져 반대로 곡선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일자목과 거북목은 목, 어깨 통증의 가장 많은 원인 중의 하나이며 지속될 경우 목 디스크의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자목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뒷목을 잡아주는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가면서 손상되고 딱딱하게 굳어진다. 점차 악화되면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진다. 이와 연관돼 두통이 오고 눈도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며 더 악화되면 손이 저리기도 하다. 이런 목 주위 통증이나 두통 등을 간과하는 경우 목 디스크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 목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할 때 발생하게 된다. 증상은 다양한데 단순히 목의 불편함부터 어깨와 팔의 통증이 올 수 있으며 손가락이 저리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등 눌리는 신경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고개를 뒤로 젖힐 경우 팔의 저린 증상이 악화되거나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 저린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 목 디스크를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한다.


만일 이런 증상들을 대수롭지 않게 넘길 경우 심한 경우에는 운동 신경까지 손상을 받게 되면서 손에 힘이 떨어지고 근력이 약화되고 걸음걸이도 부자연스럽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하반신 마비나 전신 마비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목디스크 환자의 80-90%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전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3개월 이상의 비수술적 치료를 해도 호전이 없는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 등에 한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상시 자세 교정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과도하게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를 삼가고 목 주위의 근육 및 인대의 긴장을 풀어 주기 위해 고개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김태훈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입력일 : 2016-07-04 12: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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